영주 OCI 머티리얼즈, 주인 바뀐다
  • 이희원기자
영주 OCI 머티리얼즈, 주인 바뀐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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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착수… 내달부터 본입찰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의 대표적 기업이자 세계적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OCI 머티리얼즈(주)(대표이사 임민규)의 주인이 바뀔 전망이다.
 이는 OCI머티리얼즈의 지분을 49.1% 보유하고 있는 OCI(주)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CI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이며, 내달까지 예비입찰과 실사, 본입찰을 거쳐, 8월 중에 매수자가 결정되고 연내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의 이번 매각 결정은 ‘알짜’ 자회사이지만 사업 연관성이 적은 부문은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태양광 발전,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카본 케미칼 등 기존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 투자하는 일종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11년 400MW 규모의 Alamo Project로 미국에 진출한 이후, 최근 중국에서도 2.5MW급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역점을 두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예상된다. 
 OCI머티리얼즈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가스 사업의 희소성을 고려할 때 경영진 및 임직원 고용 승계 가능성이 높으며, 현 경영진에 의해 추진되던 기존의 대민, 대관사업은 연속성을 갖고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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