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봄 은 봄 은 신맛이래요.
외로움에 지쳐서
갈증을 느끼던 어느 날
운명처럼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첫눈에 새콤한 신 맛 나는 싱 그런
사랑이 시작되어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여름은 여름은 짠맛이래요.
뜨거운 태양처럼
열정으로 다가온 그대가
고소한 새우깡처럼 중독됩니다.
만날수록 자꾸만 보고 싶어 조금씩
가을은 가을은 단맛이래요.
풍성하고 열매 맺는
수확의 계절에 그대는
나만을 생각하고 나만 봐주세요.
달콤한 시간들이 행복으로 다가오고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깊어집니다.
겨울은 겨울은 쓴맛이래요.
차가운 이별의 상처만 남기고 그대는
말도 없이 어디로 떠나가나요.
이 아픈 마음 이 슬픔 어찌하라고
눈물처럼 조금씩 사랑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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