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봐 봐 나를 봐
이제 그만 나를 봐
내가 너를 보고 있는데
내가 얘기 하고 있는데
너는 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거야.
언제나 느끼지만 이해할 수가 없어.
나와 다르다는 건 알지만 너무 하잖아.
내 도움이 필요할 때
화나거나 힘들 때
그때만 나를 찾아오잖아.
내가 원하는 건 너의 관심과
너의 따뜻한 마음이야.
너는 여전히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고
다른 생각만 하고 있는데
아직도 나는 너만 바라보고 있어.
봐 봐 나를 봐
이제 그만 나를 봐.
너를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은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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