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오늘 하루를
잠자리에 누워 돌이켜 보면
부족한 것 하나 둘 보이고
어제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모자란 것투성이고
몇 년 전 일들을 곱씹어보면
후회가 가득한데
얼마나 많은 허물이 쌓여질까
사람은 절박해져야만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고
어긋나져야만 진리의 형통을 안다
이러하여 나는 기도한다
자성 속에서 나의 형상을 지우고
날마다 조금씩 새롭게 빚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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