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 분자
찜통
불볕 계단 한참 올라
솔 그늘 아래 땀방울 훔치다
도서관 문 열면
콩나물시루처럼 넘치는 님들
어쩜
어쩜 저리도 이쁜
길 향한 뜨건 풍경 속
새삼
산더미 같은 고마움
이리도 출렁거리는지
나라의 디딤돌 보는 것 같아
와락
두 팔을 힘주어 얘들 껴안아
큰북으로 둥둥둥
힘나게 등 두들겨 주고 싶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