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결혼식 겨냥 폭탄테러로 116명 사상
  • 연합뉴스
터키서 결혼식 겨냥 폭탄테러로 116명 사상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2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예를리카야 가지안테프 주지사는 이날 밤 10시 50분께 가지안테프 도심의 야외에서 열린 결혼식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 폭발이 ‘테러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말했다.
 메흐멧 심세크 부총리도 ‘야만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수십 구의 시신이 천으로 덮인 채 거리에 눕혀져 있는 사진이 속속 올라왔고, 현지 NTV 기자는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수십 대의 구급차가 출동해 사상자를 이송했으며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집권 정의개발당 소속 메흐멧 에르도안 의원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터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PKK와 IS의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6월에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는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총기 난사 테러로 4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