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수염을 깎는다.
뿌리를 자른다.
뿌리(수염)를 잘라도
죽지 않으니,
인간은 오묘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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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수염을 깎는다.
뿌리를 자른다.
뿌리(수염)를 잘라도
죽지 않으니,
인간은 오묘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