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점점 바보가 되는가 보다.
유독 ‘어머니’란 글짜만 만나면
갑자기 눈앞이 흐려져,
‘어머니’ 세 글자 앞에선
그예 문맹(文盲)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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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점점 바보가 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