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놀
  • 경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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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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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수

    첫 새벽 푸르게 열리는 수평
 꿈길 난간 뛰어내리는 빛살
 오지랖 열어 받아내는
 아침바다
 
 물결 틈새
 붉은 젖을 빠는 경정바다


 신화를 품고 토하며
 쓰러지는 저 물자락 끝에서
 다시 일어서며 부풀어 오르는
 바람의 언덕을 보라

 거기 엎드려
 가만히 오랜 울음을 끄집어내
 붉게 칠하고 있는
 저기 저 아침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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