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첫 새벽 푸르게 열리는 수평
꿈길 난간 뛰어내리는 빛살
오지랖 열어 받아내는
아침바다
물결 틈새
붉은 젖을 빠는 경정바다
쓰러지는 저 물자락 끝에서
다시 일어서며 부풀어 오르는
바람의 언덕을 보라
거기 엎드려
가만히 오랜 울음을 끄집어내
붉게 칠하고 있는
저기 저 아침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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