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서초·양덕중 착공문제 발로 뛰어 해결”
  • 김대욱기자
“포항 양서초·양덕중 착공문제 발로 뛰어 해결”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人-박용선 경북도의원
▲ 박용선 의원이 포항 양덕초 통학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새 정부가 지방분권 강화를 추진하면서 지방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질 전망이다.
특히 경북과 출신 시·군, 선거구 발전 모두를 위해 힘써야 하는 광역의원의 역할은 더 막중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지방분권시대를 앞두고 초선 의원의 패기로 지난 3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용선<사진> 경북도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성과 등을 들어봤다.


- 초선 도의원의로서 소회는.
“경북도민들 덕분에 도의원이 됐다.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포항에 살면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당직을 맡아 오랜시간 봉사를 하면서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지역구는 아니지만 향토 포항과 경북을 위해 지난 3년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전반기에는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장), 도보조금심의위원, 공항이전특위 위원 등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고 포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뛰어 다녔다.
그 결과 2015년도 도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BEST도의원에 선정됐다.
1년 남짓 남은 기간 2018년도 예산확보에 포항지역 도의원 협의회 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 그동안 어떤 일을 했나.
“장량~흥해 간 도시계획 도로, 남송IC 진출로 확장,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형산강 상생로드, 상습침수 지역인 장성 빗물펌프장 주변 개선, 양덕스포츠타운 구거 복개, 선우비치아파트 주변 토사유출 방지 벽 설치, 재선충 처리용 대형목재 파쇄기, 대방한양 아파트 주변 옹벽보강, 간이야구장 조명설치, 리틀야구장 건립 등 포항지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고 도 보조금 심의 위원으로서 포항의 크고 작은 문화, 예술, 스포츠 단체에 예산지원을 도왔으며 새로운 사업도 발굴 지원했다.”

- 교육위원으로서 역할은.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이 되고 나서 첫 업무보고가 포항교육지원청의 양서초, 양덕중(8년표류) 부지 문제였다. 다른 교육위원회 위원들께 추가예산 9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수락받고, 토지소유자인 중흥건설(광주 소재)을 세 차례 방문해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아 현재 공정대로 건립 중에 있다.
또 학교를 직접 방문(25개교)해 노후시설 등을 파악, 예산에 반영했다. 방문을 못 한 학교는 계속해서 방문할 계획이다.
노후화장실 개선, 급식소설치, 노후 책걸상교체, 다목적강당 방송시설교체, 교사동 외벽개선 및 내부도색, 노후 책걸상 교체, 우천통로 및 차양막 설치 등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
장량·환여 지역의 학교에 다목적 강당이 없어 체육활동 및 학교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교가 많이 있다.
내년에는 장성초 다목적 강당 건립을 확정했고 계속해서 장흥초, 장원초도 다목적 강당건립을 빠른 시일 내에 이루겠다.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간담회에서 건의사항 중 공립과 사립유치원 담임교사 수당이 차이가 난다는 부분을 살펴보고 사립유치원 담임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2017년도 예산(26억원)에 반영해 공·사립 담임 수당이 동일하게 했다.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에서 해양인재 육성이 절실하다. 포항해양과학고는 동해안에서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유일한 학교이다. 하지만 이 학교에 입학하고 싶어도 멀리서는 올 수가 없다. 생활관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에서 이 학교의 생활관 건립예산 약 3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 의정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포항 장량동)의 학교 신축 문제로 수년간 분쟁을 해결하지 못 했던 양서초, 양덕중 문제 해결이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중흥건설(광주광역시)을 방문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이야기를 중흥건설로부터 들었다. 그 길로 95억원 예산을 확보하고 중흥건설로부터 마침내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았던 일이다.
그 과정에서 고생하신 분들, 중흥건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주고 싶다.
양덕초의 경우 학교 바로 옆에 인도가 없어 위험해 학교 울타리를 2m정도 안으로 옮기고 인도를 만드는 작업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대림골든빌 아파트에서 장원초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위험한 도로로 다니고 있다. 포항시가 도시계획을 할 때 도로를 좁게해 인도가 없다. 특히 불법주차도 많다.
내년에 개교할 양서초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 건너편 도로 또한 좁아서 인도가 없고 불법주차가 많다. 포항시에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주차는 한쪽에만 하고 한쪽은 아이들의 통학로를 설치해야 한다.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 모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도의원으로서 어려운 점은.
“이번 정부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하지만 의원 혼자서 민원접수에서부터 모든 일을 다 하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때가 많다.
하지만 주민들과 현장에서 대면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 도민들에게 한마디.
“도민들, 특히 학부모님들을 자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부족한게 많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경북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도의원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도민들과 포항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