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애인협 전국순례단, 경북 결의대회·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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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교통사고 예방 전국순례 경북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는 2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등 교통 3악을 추방하자’ 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예방 전국순례 경북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2017년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지난 10월 17일 경기도 양주를 시작으로 9박 10일 동안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울산, 대구, 세종, 강원도, 인천 등 전국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9박 10일의 일정동안 시도민과 직접 만나면서 교통 3惡을 추방하자는 내용이 담긴 홍보지와 물티슈를 나눠주고 결의대회와 차량캠페인을 벌이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민적 교통안전 순례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3가지 악습관(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차량 등록대수는 2200만 대를 넘어섰다.
해마다 20만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4600여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35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자동차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동차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우리의 가정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끔찍한 무기가 되고 있다.
전국순례단장인 이기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3가지 악 습관은 무척이나 위험한 위법행위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순례단은 이 3가지를 교통 3악으로 규정, 뿌리째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권영길 도 복지건강국장은 “순례 캠페인이 교통질서에 대한 선진 시민의식을 정착하고 누구나 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는 교통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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