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하고…관리하고…관리하고…건강한 모발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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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고…관리하고…관리하고…건강한 모발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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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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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하게 유지 필수
저녁에 머리 감아야
노폐물 등 제거 효과
빗질은 마른후 해야
취짐전 두피마사지
과도한 다이어트 금물



  공해와 스트레스로 남성 뿐 아니라 여성과 젊은층에까지 탈모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심해지는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은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운 피부과(포항시 북구) 권호준 원장은 “탈모는 사후관리보다 사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탈모예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모 예방요령을 살펴본다.

 ◇탐모원인,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양
 권 원장은 “탈모에는 남성형 탈모와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등이 있다”며 “탈모가 나타나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남성호르몬, 강한 자외선이나 땀, 식습관, 심리적 압박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탈모 방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의 필요하다.
 여름철에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모근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증가시켜 탈모를 촉진시킨다. 자외선이 머리카락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땀도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적당한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지만 오랜 시간 땀을 계속해서 흘리게 되면 땀과 피지, 각질이 뒤섞이면서 두피의 모공을 막게 된다.
 이와 함께 과도한 동물성 지방섭취를 할 경우에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모근의 영양공급이 악화돼 탈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동물성 기름이 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야채류를 자주 먹도록 한다.
 여기에 정신적인 압박감도 하나의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를 긴장시키고 결국 모근에 영양공급을 이뤄지지 않게 해 탈모가 나타난다. 권 원장은 “출산 후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나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탈모 예방의 시작은 두피 청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피의 노폐물은 탈모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
 권 원장은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진다고 믿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고 말했다. 오히려 두피에 기름과 때가 끼어 모공이 막히고 두피가 손상돼 탈모가 쉽게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하루에 3~4차례 머리는 감는 것도 위험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한 낮에 쌓인 불순물을 제거해 두피가 숨 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 샴푸하는 것도 무방하지만 오후 10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피부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밤에 머리를 감아 낮 사이 쌓인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완전하게 말리고 취침해야 비듬은 물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게 머리 감아야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푸석푸석한 건성 모발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샴푸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기름기가 많은 지성이라면 매일 샴푸를 해야 한다.
 두피는 지성이고, 모발은 건성인 이중 모발이라면 모발 끝 부분에 린스를 하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곧바로 깨끗이 헹구는 샴푸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을 때 수온은 처음 모발과 두피를 적실 때는 따뜻한 물(21-35도), 비누기를 제거할 때는 미지근한 물(15-21도), 마지막 헹굴 때는 찬물(10-15도)을 사용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의 때를 제거하고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빗질은 굵고 성긴 빗으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낼 때에는 절대 두피나 모발을 비비지 말고 톡톡 치듯 가볍게 눌러 준다. 자연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지만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 너무 세지 않은 열로 멀리서 바람을 쐬도록 한다. 빗질은 머리가 마른 다음에 한다. 브러시보다 굵고 성긴 빗을 사용해 머리를 빗는 것이 좋다.
 ◇취침 전 5분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근에 영양이 도달할 수 없도록 혈관을 아예 막아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간단한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권 원장은 “손가락 끝의 지문을 이용해 엄지와 중지로 두피를 약간 지그시 누르는 듯한 기분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먼저 눈썹 산을 따라 올라가서 헤어 라인이 시작되는 부분을 양방향으로 돌려가며 마사지 한다. 한 방향으로 10번씩 원을 그리며 돌려주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10번씩 돌려주면 된다. 관자놀이 부분도 위와 같이 해 준다.
 목 운동을 하거나 목과 어깨부위를 마사지 하는 것도 두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금물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절대 굶지 말고 과일, 야채, 곡류, 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인스턴트 식품, 튀긴 음식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3~6개월에는 호르몬 불균형과 수유로 인한 영양 손실로 탈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출산 전부터 철분제로 철분을 보충하고, 비타민B, 아연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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