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울진대게 축제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오는 3월 1~4일까지 울진군 후포항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일 오전 8시30분 울진대게 원조마을 공원에서 주민과 전문 공연단이 함께 ‘울진대게 풍어 해원굿퍼포먼스’를 펼쳐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2일 개막퍼포먼스로 진행되는 ‘월송큰줄&울릉도·독도 수토사 거리퍼레이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만나는 장이다.
한 시간 남짓 후포항 전역에 걸쳐 진행되는 거리 퍼레이드는 메인 축제장인 왕돌초광장에서 월송큰줄당기기 시연으로 축제 참여자 모두가 함께 하는 어울림의 장을 연출한다.
이어지는 ‘대게춤 플래시몹’리 지역의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대게축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놀이판의 진수를 보여준다.
울진지방 해촌의 여성 전통놀이인 ‘게줄당기기’는 읍면 대항전으로 펼쳐지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경기 또한 진행된다.
울진지역의 아이들과 초·중·고생이 펼치는 ‘대게춤 경연대회’는 축제 참여객들의 눈길을 끈다.
축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솟대쟁이놀이는 줄타기와 죽방울놀이 등 전통놀이의 진수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며 축제장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으로 만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축제장에서 울진의 맛도 즐길 수 있다.
게장비빔밥과 대게국수의 향과 국물 맛은 청정 동해의 깊은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주전부리인 대게고르케와 대게빵은 먹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축제의 재미다.
축제참가 밴드제로 진행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깜짝 할인이벤트’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크레이션 게임과, 게줄당기기, 상용줄당기기 등 관광객들이 온몸으로 직접 참여하면 지역의 특산품도 덤으로 얻는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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