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신라공고가 최근 6일 간 열린 ‘경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 대회는 8개 경기장으로 분산, 46개 종목으로 나눠 학생, 일반인 참가자 등 487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라공고는 8개 직종에 출전해 자동차 차체수리, 자동차정비, 자동차페인팅, 배관, 판금 철골구조물, 메카트로닉스, 용접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수상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면제되면서 관련 직종 자격증도 주어진다.
　신라공고는 지난 1991년부터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시작, 27년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숙련된 기능기술인을 사회에 배출해 지역의 기술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입상자들 대부분이 산학협력과 연계돼 선취업 후진학의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고 기능기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