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관위 신속 조사도 촉구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성실히 관련 조사에 임하고 선관위 역시 직무에 충실할 것을 동시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권 후보의 시민 및 공권력에 대한 무시가 도를 넘었다”며 “대구시민들도 권 후보의 불법적 선거운동,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관계법 위반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대한민국의 국법을 우습게 알고 자기 편의에 맞춰 행동하는 권 후보의 행태는 시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여기에 더해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도 권 후보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솜방망이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마지막으로 “대구시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전 하루빨리 고발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며 “선관위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고발을 강력 촉구하는 한편 한국당도 후보 교체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현직 시장 신분으로 같은 당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혐의로 지난 14일 대구시선관위에 출석, 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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