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수 예비후보 캠프, 경찰·선관위 고발 조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가 “허위·왜곡 보도를 일삼았다”며 지역 한 언론사를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김문오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캠프 측은 “해당 언론은 언론의 공명정대 정신을 망각하고 사실과 다른 허위·왜곡보도를 일삼아 이를 바로 잡고자 고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또 “이 신문은 지난 4월 30일자 보도에서 ‘달성군, 대구시 기관경고 깡그리 무시… 배짱 행정’이란 제목의 기사내용으로 ‘달성군이 기관경고장을 접수하고서도 누리집에는 최근 등록했다’며 마치 행정기관이 고의로 누락해 뒤늦게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거짓보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담당자 확인 결과 업무착오로 늦게 누리집에 등록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보도했다”며 “기관경고는 전체적으로 향후 미흡한 부분에 대한 경고임에도 달성군 전체가 행정에 큰 문제가 있는 듯 과장 보도해 군민들을 오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악의적인 보도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흠집 내고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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