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장급 이상 인사청문회와 합의제 감사위원회 도입 등 도정 인사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이 3년 연속 최하위권인 점을 지적하고, 경북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사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의제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고 인사청문회와 인사 예고제 도입, 민원처리 책임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인사 예고제를 도입해 고위직 공무원과 시군의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예고제를 실시해 인사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원처리 책임제도를 시행해서 도민에게 봉사하고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국에 시도 광역단체 가운데, 이미 합의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제주 특별시, 세종특별시, 충청남도가 도입했다.
한편 합의제 감사위원회를 가장 먼저 도입한 충청남도는 합의제 시행 첫해인 지난 2011년, 비리 공직자 발생 수가 전년도 129에서 74명으로 31%가 감소했으며, 음주운전자는 43% 감소, 금품수수 67%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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