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당 상무위원-지역위원장 대립각
“정송 예비후보 전략공천 야합vs“법적 문제 없어”
“정송 예비후보 전략공천 야합vs“법적 문제 없어”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 영입과 공천(본보 5월 18일 4면)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을 비롯한 일부 권리당원과 상주지역 위원장 및 지역 당원들의 생각이 첨예하게 달라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은 지난 21일 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입당한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운운한다면 이는 경북도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 투표결과까지 뒤엎으려는 반민주 세력들이며 후안무치한 야합이라 이는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그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고 단호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태 민주당 상주시 지역위원장은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임진 경북도당 상무위원이 기자회견을 한 것은 당의 입장과는 무관한 오로지 개인 한 사람의 의견일 뿐 지역위원회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하면서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최근 철회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아 부결됐다고 일축했다.
특히 그는 “중앙당 전략공천은 공식적인 공모 절차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부결한 후보를 중앙당에서 공천하더라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정송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기정사실화 했다.
한편 정송 상주시장 예비후보의 민주당 공천은 현재 중앙당 차원에서 다시 검토 중이며 그 결과는 조만간 상주시 지역위원회에 통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