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원 후보 학위 부정취득”
  • 김무진기자
“배지숙 대구시의원 후보 학위 부정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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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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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한국당 후보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제기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자유한국당 배지숙 대구시의원(대구 달서6선거구) 후보가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은 28일 시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 후보가 타인의 논문을 베껴 석사 학위를 부정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배 후보는 현직 대구시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1년 ‘임윤지당의 성리철학에 나타난 평등 사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제출, 석사 학위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이 논문은 이 보다 2년 전인 2009년 수도권 소재 모 대학교에서 통과된 제3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통째로 베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후보가 제출한 논문과 원 논문의 다른 점이라곤 약 200여페이지를 80여페이지로 줄이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바뀔 수밖에 없는 목차 및 전체 구성을 설명하는 부분 등 불과 몇 페이지만 다를 뿐 거의 똑같다”며 “이는 표절이 아닌 부정 학위 취득이자 연구업적 도용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또 “특히 배 후보의 이 같은 논문 표절 행위는 시의원 재직 중 이뤄졌다”며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현직에 몸 담은 상황에서 이 같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에 말문이 막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후보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사죄와 함께 대구시의원 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역시 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경북대는 부정행위에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배 후보는 “특정 논문 복제를 통해 석사 학위를 부정 취득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당시 통상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 논문을 작성한 기억 밖에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은 불순한 의도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은 이날 경북대 윤리감사실에 해당 건에 대한 신고 접수를 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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