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후보들 표밭 다지기 본격화
  • 이진수기자
포항시장 후보들 표밭 다지기 본격화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선거운동 레이스 돌입
▲ 6·13전국지방동시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후 포항시장 후보들이 남구 형산강 교차로와 오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이강덕 자유한국당, 이창균 바른미래당, 손성호 무소속, 모성은 무소속 후보.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31일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을 맞아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이날 포항 죽도시장에서 기초·광역 후보들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갖는 등 민주당 세몰이에 나섰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형산로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죽도시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허 후보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이 대통령, 총리, 장관이 돼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만큼 포항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번에는 저를 도구로 활용해 달라”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들어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인 포항을 반드시 기회의 포항으로 바꾸겠다”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남북평화시대는 대한민국, 특히 포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당선되면 포항이 다가오는 통일경제시대에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포항을 신북방경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또 “30년 동안 포항의 묵은 숙제들 해결하라고 한 정당에 맡겨 놓았지만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영일만대교, 블루밸리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1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국책 사업들을 집권 여당의 힘으로 임기 내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 집권 여당의 포항시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도 이날 죽도시장에서 6·13포항시장선거 자유한국당 필승 출정식을 갖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이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박명재(포항남·울릉), 김정재(포항북) 의원, 광역·기초의원 후보,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결의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지역·국가경제가 엉망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포항시민의 행복과 포항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 포항역사 개발 △포항경제자유구역 △국가산단 블루밸리 △흥해읍과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영일만 4산업단지 개발 등 현안 사업의 올해 내 착공 등을 약속했다.
 또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해 지역 산업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간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포항발전의 기초를 충실히 다져왔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해 나갈 선장은 자신이 적임자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모성은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도가 5% 미만인 무소속 후보가 선거방송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시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선거방송토론의 불공정성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