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후보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제기
  • 정운홍기자
안동시장 후보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제기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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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후보 측 “응답률 29.1%로 기존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최근 한 인터넷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결과를 두고 안동시장선거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 측이 수사의뢰를 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권 후보 측은 “서울의 A경제신문의 의뢰로 B조사기관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금까지 대구·경북을 연고로 하는 언론사의 여론조사와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으며 응답률도 29.1%로 비정상적으로 높아 정상적인 여론조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올해 들어 안동시장 여론조사는 총 10회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모두 최저 3.1%에서 최고 7.2%사이로 기록됐다”며 “A경제신문의 여론조사는 응답자 810명에 응답률이 29.1%에 육박하지만 여론조사에 걸린 시간은 25일은 6시간20분, 26일은 2시간 동안 진행했다는 점에서 B조사기관이 여론조사를 할 만큼 충분한 회선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에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데 반해 아무런 실익도 없는 서울의 온라인 신문사가 무슨 이유로 아무런 연고도 명분도 없는 안동시장 여론조사를 실시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권 후보 측은 “해당 여론조사가 보도된 직후 상대후보 측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마구 퍼나르고 있다”며 “조작의 냄새가 짙은 만큼 관계기관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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