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피곤하거나 손이 저리고 체중이 감소해 우연히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많다.
예상하지 못한 당뇨병 진단은 환자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평생 치료받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위험신호다. 이미 몸속에 인슐린이 부족해 세포가 포도당 대신 지방이나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단계까지 이르러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목이 마르고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피곤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실질적인 당뇨병 위험신호는 만성피로와 체중감소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증상이 무증상부터 단순피로까지 다양해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거나 대사증후군, 뱃살이 많은 사람들도 자주 혈당을 측정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혈당이 올라가면 혈관을 망가뜨리는 동맥경화증이 오고, 온몸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병이 혈관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