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  
 
 살랑이는 바람에 허수아비들이 춤추는 가운데 떼지어 날아다니는 참새를 벗삼아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에서 메뚜기 잡이에 여념이 없던 어릴적 동심의 세계와 그리고 풀내음 물씬 풍기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길이 천리길인들 마다할 사람이 있겠는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개최
무농약쌀 우수성 홍보펼쳐
다양한 체험·볼거리 동시에
 
 
 
 　`메뚜기가 뛰면 친환경 쌀이 날개를 단다?’
　가을을 맞아 농촌 들녘에서는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청정 이미지 및 친환경 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살랑이는 바람에 허수아비들이 춤추는 가운데 떼지어 날아다니는 참새를 벗삼아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에서 메뚜기 잡이에 여념이 없던 어릴적 동심의 세계와 그리고 풀내음 물씬 풍기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길이 천리길인들 마다할 사람이 있겠는가?
　동심과 고향의 정취에 취해 볼 사람들을 오는 18일~20일까지 3일간 영덕군 병곡면 영2리의 지심평들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단지 12ha에서 열리는 영덕군과 북영덕농협 주관의 `허수아비깂메뚜기잡이 체험행사’에 감히 초대하고자 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허수아비깂메뚜기잡이 체험행사’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로하스(LOHAS)인증에 빛나는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지난 6월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업비 4420만원으로 북영덕농협(조합장 김동섭)과 공동 주관으로 지심평들 12ha에 조성한 친환경 무농약 고품질 쌀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무농약쌀(풍미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개회식은 영덕군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공모한 50여 점의 각양각색 모습의 허수아비가 전시된 생산단지의 황금들녘에서 시작되는데 공모 허수아비 중 테마가 있는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시(최우수,우수,장려)을 시작으로 김병목 영덕군수 인사말, 권오섭 영덕군의회 의장의 축사, 풍년기원 소망풍선 1000개 날리기가 이어진다.
　오전 11시20분부터는 본격적 체험행사인 ▲메뚜기 잡기 및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무농약 쌀 밥맛보기 체험(주먹밥,떡 등), ▲여치집 만들기 체험 등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와함께 ▲무농약쌀 시식, ▲즉석 메뚜기튀김 맛보기, ▲무농약재배과정 및 친환경농업의 전 영농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및 화판 관람, ▲친환경 쌀 전시장 관람(구매계약 가능)등 참가자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또 직접 무농약쌀 구매도 현장에서 할 수 있는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무농약 쌀(2Kg)과 수건, 비누 등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둘쨋날인 19일과 20일에는 북농협과 초청단체 그리고 희망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메뚜기 잡기 체험, 친환경 화판 관람 및 무농약쌀 구매계약이 계속된다.
　영덕군 배영철 농정과장은 “정직한 마음과 정성으로 영덕군 생산의 친환경 농산물로 보답하겠다”며“유치원,초·중등학생 및 자매결연단체,소비자단체 등에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병목 군수도 “청정지역의 푸른 바다와 황금들녘이 어우러지고 농가의 땀과 정성으로 일구어 낸 친환경들판에서 허수아비도 만들고 메뚜기도 잡아 보는 체험의 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우렁이로 재배한 친환경 무농약쌀 재배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은 물론 즉석 판매 및 구매계약으로 우수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높은 하늘과 풍요로운 가을,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허수아비깂메뚜기잡이 체험행사’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허수아비 체험과 메뚜기잡이 체험으로 어릴적 동심을 느껴 보는 것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영덕군청 농정과(054-730-6261)영덕군농업기술센터(054-730-6486)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