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먼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시행 9일차인 10일 기준 접종률은 34.9%(265만명)이다.
당국은 접종자 쏠림 현상에 대비해 사업 초 약 504만명분의 백신을 배분했고, 백신의 일시적 부족 상황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시도는 여유 물량 32만 도즈를 확보하고 있다.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은 11월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좋은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게 좋다”며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