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걷기나 줄넘기 그리고 자전거타기 등 오랜시간동안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이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장내 유익한 미생물인 ‘아커만시아’(Akkermansia) 등이 늘어나고 병원균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투르쿠대 생물의학연구소 에블리나 무누카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Microbiology)’ 10월 호에 발표했다.
장내 박테리아 중 아커만시아균은 장 속에 존재하는 효소의 활동을 도와 비만,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프로테오박테리아균은 헬리코박터균, 비브리오균 등의 병원균이며, 이들은 위염, 십이지장 궤양 등의 병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아커만시아균이 신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다수 발견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추가 연구에서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20% 감소하는 것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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