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의 최근 5년간(2013~2017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0건(1099명)이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0.0%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고, 감염력이 강해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집에 들어온 후, 음식 조리 전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한 특징이 있어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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