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코피를 보고 곧바로 고개를 젖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대처법이다. 오히려 구토 등 다른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일까. 조형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피가 나면 고개를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코를 손으로 압박해 지혈해야 한다”며 “10분이 지나도 지혈이 안 되면 곧장 병원으로 가,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피가 나면 피를 덜 흐르게 하기 위해 머리를 뒤로 젖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목뒤로 피가 넘어가면서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삼킨 피를 토할 수 있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그럼에도 코피가 계속 흐르면 과도한 출혈로 인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병·의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콧속 내시경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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