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이동’홍역 등 감염병 주의보… 해외여행 접종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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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이동’홍역 등 감염병 주의보… 해외여행 접종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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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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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인구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당국은 지난달부터 유행 중인 해외유입 홍역 등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 확진자는 지난 주말에서 늘어나지 않은 전국 40명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유행이 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외여행에 따른 감염은 조심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연휴 국내외 감염병 주의당부’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 대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산발적인 발생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 확진자 중 대부분은 홍역 예방접종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해서 감염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홍역의 지역사회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우선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률이 97% 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 지난 27일 이후 추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경기 안산을 제외한 대구·서울·전남·인천 등 모든 곳에서 환자 격리가 해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긴장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 정 본부장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이기 때문에 계속된 유입이 있을 수 있고 그 유입된 사례가 미접종자 등 일부 감수성 집단에게 전파를 시켜 소규모 유행들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2017년 이후 홍역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서도 홍역 환자가 35명이 생겼다.
이에 따라 홍역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MMR 가속 예방접종과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라는 것이 당국의 권고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한 1968년 이후 출생 성인(특히 20~30대)은 면역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최소 1회의 MMR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6~11개월 영아에게도 출국 전 1회의 예방접종을 권한다.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홍역에 면역이 있다는 증거는 △홍역을 앓은 적이 있거나 △홍역 예방접종 2회 기록이 있거나 △홍역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거나 등의 사례로 확인이 가능하다.
당국에 따르면 홍역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영유아(0~4세)로, 이들은 예방접종을 2회 모두 받지 않았거나 1회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들어온 환자는 △베트남 3명 △필리핀 3명 △태국이 1명 △대만 1명 등 8명이다. 환자 연령대는 20~39세가 20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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