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이 2일 두 사람의 면담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맥스 곽 주한 미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간 면담 요청을 받았으나 그러한 면담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측은 지난 달 28일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 후보의 미국 방문 기간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간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힌 후, 2일 이명박 대선후보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현재까지 달라진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이번 면담과 관련해 접촉한 라인은 백악관 강영우 장애인위원회 차관보로, 그쪽에서 다른 연락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담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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