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럽게 익어가는 가을, 그 풍성함 속으로의 여행      
  • 경북도민일보
탐스럽게 익어가는 가을, 그 풍성함 속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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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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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이맘 때면 해마다 전국은 `축제의 장’이 된다. 나들이객들은 이때 전국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접할 수 있다. 행사는 저마다 산과 강, 바다 등을 주제로 가을의 풍성함을 선물한다. 익어가는 가을, 10월 둘째 주말에는 전 가족이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자. 빨갛게 익은 탐스런 사과도 따보고, 미꾸라지와 메뚜기도 잡고, 들판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가족 이름표를 달아 세워 보자.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7일 `가산 학마을 축제’ 열려
    벼베기·사과따기·허수아비 만들기 등 이색체험 다채
    농산물 공동브랜드 `학마을’ 홍보·도농간 인정교류

 
 
 오는 7일에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서는 `가산 학마을 축제’가 열린다.
 이는 농민들이 수확기를 맞아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농부의 정성으로 준비하는 축제이다.
 가산농업발전위원회 김성태(57·벼농사)씨는 “직접 벼베기도 해보고 사과도 따고 밥도 비벼보면서 몸으로 느끼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다른 축제장과는 마음과 눈이 다를 것이라고 한다.
 
 ● 체험행사 = 8000원에 사과따기, 허수아비 만들어 세우기, 땅콩캐기, 메뚜기 잡기, 학마을 떡메치기 등을 할 수 있고 학마을채소를 맛 볼 수 있다.
 참가할때에는 허수아비에 입힐 모자, 예쁜 옷, 철사, 장갑을 준비해와야 직접 만든다.
 ● 전시행사 = 기술과 과학이 접목된 농업인 칼라누에의 실을 이용한 공예품, 호박벌과 나비 전시, 웰빙치즈만들기, 몸에 좋은 우리농산물, 학마을의 친환경 농산물 전시등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의 협조로 가산농협이 준비한다. 물론 학마을의 쌀, 사과, 버섯, 채소, 참기름, 꿀 등도 전시 판매한다.
 ● 행사 = 풍물놀이, 명랑운동회, 신명나는 말뚝이패 공연 및 클래식 기타의 민요 및 가요 연주, 마을대표 가수 노래자랑, 트롯신동 류승민, 현칠 공연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대치3동과 가산면의 교류 협약 체결후 신민요 가수인 옥수정씨를 서울 대치동에서 특별 초빙 및 강남구 대치3동과 강남구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참석 이번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즐거워 하는 잔치가 될 예정이다.
 ● 열리는 곳 = 칠곡 가산에 있는 구.하판학교. 대구에서는 팔달교-5번국도-천평삼거리에서 상주쪽으로 좌회전해서 3km가면 행사장.(팔달교에서 25분)
 구미에서는 인동을 거쳐 송학4거리까지 약 20분 소요되며, 중앙고속도로 이용시에는 가산IC에서 내려 구미,상주쪽으로 3km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hakmael을 참고하거나 가산면사무소 (054-971-7603),가산농협(054-971-4021), 가산농민상담소(054-971-7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왜 이런 축제를 열까
 지역의 농부들은 농촌이 힘겹다는데 왜 이런 행사를 열까. 한마디로 지역농산물 홍보가 목적이다. 가산지역은  높은 유학산과 가산 탓에 땅이 좁아서 농산물 생산량은 적지만 높은 일교차로 그 맛은 좋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입개방으로 힘든 건 마찬가지. `학마을’이란 공동브랜드를 만들었고 이제는 소비자가 찾고, 체험 하면서 서로 믿는 중에 지역농산물을 팔아보자 것.

 ※ 학마을 농산물 아직 시골 티가 나지만 진실하다.
 대표적인 학마을 쌀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우렁이 쌀, 학마을에서 가꾸어 직접 짠 학마을 참기름은 이제 시장에도 꽤 알려졌다.
 신선한 학마을 채소, 황토바닥 태양에 말린 학마을 황토태양초는 지난 2004년에 특허를 받아 다른상품보다 품질이 좋다. 또한 유학산 자락에서 생산한 벌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도 정성을 기울인 진품이다.
 퇴비만 주는 학마을 사과는 재배기술도 전극에서 으뜸으로 알려져 있고 배는 백화점에서 팔릴 정도로 단맛이 으뜸이다.
 학마을 축제는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도농간 인정교류를 나누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0월 수확철을 맞아 개최해 오고 있다.
 가산면은 인구 4300여 명이 거주하는 전원 농촌마을로 가산(▲907)과 유학산(▲839)을 배경으로 한 청정지역이며 중산간지대로 논과 밭에서 생산되는 도든 산물들의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산면은 지난 5월 16일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3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방문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해 오고 있으며 마을별로는 대구MBC방송국, 한국인포데이타통신(주), 한국전기초자(주), 대구칠곡열린음악동오회 등과도 결연을 맺고 있다.
 가산농업발전위원회 농업경영인회장 장난규씨는 “`학마을’이란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알리고 도시민들이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농산물체험행사 참가 안내 및 문의(054-971-7603)
 자료문의 : 가산농업발전위원회 농업경영인회장 장난규011-9595-6585
 위원장김성태 011-9768-7391, 사과사랑회장 이종남 011-9719-8826.
 쌀사랑회장 김응기 011-544-7055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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