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마와 생식기, 코끝 등에서 땀이 과다하게 나는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정밀한 기계를 만지거나 운전할 때 손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땀 냄새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긴 청년들이다. 다한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모가 다한증이 있을 경우 50% 확률로 생긴다. 대개는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사춘기에 발병해 30대 중반이 넘으면 점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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