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책임감 느끼며 선택… 日에 승리 통쾌함 함께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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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책임감 느끼며 선택… 日에 승리 통쾌함 함께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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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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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봉오동 전투’ 개봉
유해진, 독립군 황해철역
일각 ‘잔인하다’는 평에
“실제 더 심했을 것 같아
시국 영향 안받았으면”
배우 유해진이 영화 ‘봉오동 전투’를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한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의 선택에 대해 “나이를 먹으면서 책임감도 있다. 단순히 상업적인 오락적인 것도 영화의 한 부분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이런 얘기는 알았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부분의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끌림이라는 게 분명히 있었다. 통쾌함 물클함 그런 게 다 있어서 그게 저에게는 끌림 같다. 어떤 작품이든 끌림이 없으면 못한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그렇다”며 “배우는 현장에서 ‘뒤돌아 주실래요?’ 해도 뒤도는 게 힘든 일은 아니지만 이유가 없으면 ‘왜죠?’ 하고 묻는 게 배우다. ‘왜 그렇지?’하면 작품에서 찾듯이 작품도 자기가 동력이 있어야 움직이고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해진은 영화 속 몇몇 장면이 ‘잔인하다’는 평을 듣는 것에 대해 “더 과하게 보여졌던 부분들도 있겠지만, 반면 그런 생각도 들더라. 영화이기 때문에 덜 보여지는 것도 있었겠구나”라면서 “실제로는 더한 것들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보면서 그랬다. 더 했던 부분은 역사 속에는 있지 않았을까. 영화라 못 보여진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배우 유해진이 영화 ‘봉오동 전투’가 한일 분쟁 시국에 개봉한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유해진은 ‘시국과 걸맞은 내용 덕에 관객들이 통쾌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통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이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한 것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 영화가 시국의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는 영화 자체의 힘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국에 걸맞은 내용의 영화가 나온 것에 대해 의도성은 없었다며 “5년 전부터 지금을 생각하면서 기획하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 우리 자체 영화의 힘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영화가 말하는 것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이 있었고 그분들을 생각하자는 거다. 그분들이 강하게 지켜왔던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가 더 소중하구나 하는 걸 느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류준열이 자신의 체력을 칭찬하며 ‘산신령 같다’고 한 것에 대해 “조금만 젊었어도 산 총각이라고 했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원신연 감독과 뭐 하나 해야지 해야지 했다. 그리고 말버릇처럼 ‘우리 산에 가야지’ 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평소 등산을 즐긴다면서 “산만 타니까 계속 쓰는 부분만 쓰는 거 같아서, 섞어서. 한두번은 간다. 그래도 일주일에, 저는 맨날 가는데 맨날 같이 가자고 했다. 이번에 원없이 갔다”고 말했다.

또 원신연 감독에 대해 “원신연 감독은 바위 같다. 단단함이 느껴진다, 원신연 감독님을 보면 항상 그런 느낌이 들었다. 뚝배기 같은 느낌이다. 친한 사람을 만나면 삽살개 같다고도 한다.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정말 이렇게 묵직하게 지키고 있는 게 있다”고 칭찬했다.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에서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역을 맡았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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