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 해마다 3%증가…50대 이상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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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환자 해마다 3%증가…50대 이상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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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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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최근 5년간(2014~2018년) 대상포진 진료인원이 연평균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6배가 많았고 5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인원의 63% 이상을 차지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72만5511명이었다. 지난 2014년 64만명에서 12.4%(연평균 3.0%)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2014년 64만5624명, 2015년 65만3150명, 2016년 68만8767명, 2017년 70만502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 증상이 나타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흉부와 안면부에 호발한다. 피부 병변이 나오기 수일 전부터 몸의 한쪽 편 피부가 가렵거나 저리고 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남성은 39%(28만명), 여성은 61%(44만명)였다. 대상포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환자가 약 17만7000명(24.5%)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약 15만3000명, 21.1%), 40대(약 11만3000명, 15.7%)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63.4%를 차지했다. 여성은 50대가 약 11만5000명(26.2%)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60대(약 9만5000명, 21.5%), 40대(약 6만7000명,15.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도 50대, 60대, 40대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아 남녀 모두 중장년층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정구 교수는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원인에 대해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력 저하를 일으키고, 암이나 당뇨병 같은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상포진 환자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대상포진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80대 이상이 9.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60대가 6.5%, 30~40대와 70대도 2.5%~2.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와 10대는 연평균 15.2%, 3.5% 각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만 명당 연령대별 진료인원에서는 70대가 279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659명, 80대 이상 24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연평균 증가율은 30대가 4.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40대가 3.6%로 나타나 최근 30~40대의 대상포진 환자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7~8월에 진료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 따른 체력 저하가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데 따른 현상이다.

진료인원이 늘어나면서 진료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입원진료비는 2014년 322억원에서 지난해 474억 원으로 연평균 10.1%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369억원에서 459억원으로 연평균 5.6%, 약국은 569억원에서 642억원으로 연평균 3.0% 증가했다.

조정구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 되는데 접종을 하게 되면 예방 효과가 있고, 설혹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신경통으로 진행 가능성을 감소시킨다”며 “평소에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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