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이미지 부담 없어… 얻은 것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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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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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내일 개봉 ‘아내를 죽였다’ 서 첫 스크린 주연
“연예인이라 상처? 인사 안 한다고 혼내는 행인도 있어”

배우 이시언이 첫 스크린 주연작 ‘아내를 죽였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시언은 “불안하다. 주연작 개봉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으로 주연작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그는 “나에게 이런 작품이 들어왔다 것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는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된 배경에 대해 “감독님이 ‘나 혼자 산다’를 아 보셨다고 하더라. 가끔 영화 속과 비슷한 톤으로 짧게 연기했던 게 몇 개 있었다. 그런 드라마들을 보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는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봐서 캐스팅을 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 때문에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더 강해졌다. 배우로서는 이처럼 실생활 속 자신의 캐릭터가 부각되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는 상황.

이시언은 ‘예능 이미지를 지우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 혼자 산다’를 한지 3년, 4년쯤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다. (활동에 대한) 방향이 잡히지 않았을 때, ‘나 혼자 산다’가 큰 인기를 얻었을 때 ‘내가 원한 방향성이 아닌데’하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아예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로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체력을 좀 잃은 것 같고 얻은 게 훨씬 많다. 항상 인터뷰 때마다 말하지만 같이 하는 멤버들이 대한민국에서는 1등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그런 분들 사이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 가족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잃은 건 없다. 얻은 게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시언이 연예인이라서 상처를 받기도 한다고 했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로 상처를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 “상처는 많이 받았다. ‘나 혼자 산다’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연예인들이 그런 상처를 다 받지 않을까. ‘나 혼자 산다’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시언은 실제 인간 이시언과 예능 및 작품 속 이시언 사이의 괴리감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는 “생각보다 그런 일들이 많다. 지나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이시언 왜 인사 안 해? 나 같은 아파트 산다’고 하셨다. 할 말이 없더라. 뭐라고 말해드려야 할지… 그런 어르신들이 많았다. 나는 처음 뵀는데, 그분들은 나를 봐서 아는 사람 같은 것이다”라고 경험담을 알렸다.

이시언은 ‘아내를 죽였다’에서 만취한 다음 날,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몰리게 된 남편 정호 역을 맡았다.

‘아내를 죽였다’는 만취한 다음 날, ‘블랙아웃’으로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남편이 누명을 벗기 위해 도망을 다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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