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점, 코미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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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점, 코미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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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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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히트맨#22일개봉
#개딸바보아빠#혀안짧아요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주연작 ‘히트맨’에 출연한 웹툰작가 김풍에 대해 “요리사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권상우는 15일 진행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관련 인터뷰에서 “김풍을 촬영장에서 만난보지는 못했다. 그분은 요리사인 줄 알았다. 웹툰 작가라고 하더라. ‘요리사가 왜 나오지?’ 했었다. 나는 TV만 보기 때문이다. 웹툰 작가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웹툰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권상우는 극중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암살요원의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그래도 공감은 한다. 웹툰 작가가 아니라 가장의 시선으로 보니 공감은 되더라. 가장으로 자식이 하고 싶은 것을 못 해줄 때 그런 현실은 어떨까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공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영화에서처럼 딸바보 면모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완전 ‘개딸바보’다. 딸은 다르다. 아버지를 갖고 논다. 너무 예쁘고 집에 가면 닳을 정도로 안고 뽀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 힘들었을 때 우리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 나는 아들한테 엄격하다. 사달라는 것을 다 안 사준다. 우리 아들에게 ‘생일에 선물 뭐 사줄까?’ 하면 만 오천원짜리 팽이 하나를 잡는다. 비싼 걸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나도 일단 뭔가를 사달라고 하면 거절한다. 딸이 사달라면 다 사준다”고 말하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아들이 서운해 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게 없잖아 있다. 룩희 같은 경우는 동생들을 잘 챙기고 듬직한 아들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혀가 짧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해 “너무 과장된 게 있는데, 나는 혀가 되게 길고 크다. 말도 빨리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지 발음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통증’에서도 그렇고 코믹한 신도 만들었다. 내가 발음이 안 좋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연기자로 자신감도 있고 자존감이 있어서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다. 그걸 뭐라고 하겠나”라며 “내가 작품으로 보여주는 거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상우는 자신의 무기가 코미디나 액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멜로도 좋고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배우들이 코미디 감성을 갖고 있진 않다. 대중과 접점을 만들어서 그런 것들을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다. 액션은 캐스팅 때 권상우만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놓치고 싶지 않고 능력이 되는 한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히트맨’에서 웹툰작가가 된 암살요원 주인공 준 역을 맡았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연재하는 작품마다 실패하자 술김에 자신의 과거가 담긴 웹툰을 올리고, 그로인해 초대박이 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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