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5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의 일본 내 흥행 수입은 14억엔(약150억 2816만원)을 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은 일본에서도 ‘사회 현상’이라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에서도 ‘기생충’의 흥행 소식을 보도할 정도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던 ‘기생충식 짜파구리’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도쿄 시부야의 한 시네필 카페에서 지난달 11일부터 ‘기생충’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스테이크 짜파구리와 계층구조를 상징하는 2단 복숭아 칵테일을 판매한다고 해 화제가 됐다. 이는 ‘기생충’의 일본 내 대중적인 인기를 방증한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6개 부문의 후보로 최종 지명됐다. 그 중에서도 국제극영화상 수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의 수상 역시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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