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아직… 거리두기 해제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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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 아직… 거리두기 해제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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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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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조금 주춤하면서 그동안 일부 국가에서 지켜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풀고 다시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최근 의료업계에 따르면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전염병이 끝나는 게 아니란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WHO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아직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감염을 피하는 방법 외엔 별 도리가 없다.

특히 환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키우기 위해선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일부 의료진을 제외하면 빨라야 내년에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HO는 아직 집단면역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집단면역이란 충분한 면역력을 갖춘 구성원들이 많으면 감염원이 유입돼도 구성원 대부분이 감염되지 않아 면역이 없는 사람까지 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학계에 따르면 집단면역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60% 이상은 면역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공동체 그리고 각국 정부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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