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 건립으로 모바일 특구유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큰 희망이다. 단순히 구미시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맡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특구의 대구·경북지역 유치야말로 새로 출범한 민선4기 단체장들의 역량을 보여줄 좋은 무대가 되리라고 본다. 기술동 건립으로 모바일 특구유치의 디딤돌이 하나 더 확보되지 않았는가.
대구·경북지역에 모바일 특구가 들어서야 할 당위성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주파수 여유분 확보가 쉬운데다 갖가지 시설 관련 업체에 이르기까지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예비된 상태다. 테스트 베드(휴대폰 시험환경) 구축에 이만한 여건을 갖춘 곳이 어디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산업에서 이미 세계 정상권이다. 수원에 자체 R&D단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구미에 전문기술동을 세우기로 한 것은 구미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도 연초에 발표한 M-1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모바일 특구 지정에 더 이상 뜸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본다.
민선4기체제의 단체장들은`경제활성화’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나로 뭉쳐진 이 결의가 모바일 특구 유치로 첫 열매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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