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목표달성(3976만달러)은 11.7% 부진’지적
경북도의회가 김관용 경북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시작한 도정질문에서 중소기업 해외세일즈가 투입예산에 비해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손덕임 의원(비례대표)은 26일 “경북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세일즈에 있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관련 예산의 증가액이 2003년 4억여원에서 2007년 10억6000여만원으로 160% 증가했으나 세일즈 총 성사금액은 2003년 4907만여달러에서 올해 7472만여달러로 52.3%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중 순수 해외시장개척단 예산은 4년새 2억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160% 증가했으나 성사금액이 3561만달러에서 3976만달러로 11.7% 증가율을 보인 반면,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4년전 예산 5000만원에서 올해들어 1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성사금액은 150만달러에서 1천1만여달러로 567.5% 증가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예산을 적게 들인 사업이 성과를 많이 올린데 비해 투입비용이 큰 해외시장개척이나 해외박람회 참가는 저조한 성과를 거둬 해외세일즈정책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또 참가업체의 상담, 수출실적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북도 성기룡 투자통상본부장은 “해외세일즈 성과가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산업자원부 방침상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3년 이내 계약추진 가능한 금액’에서 `1년 이내 가능한 금액’으로 산정기준을 바꾼 결과”라면서 “해외세일즈시 현지의 엄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성과가 기대되는 업체로 엄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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