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석유기업) 엑손모빌社 구미에 3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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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석유기업) 엑손모빌社 구미에 3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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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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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구미시-엑손모빌 오늘 MOU체결
구미 4공단에 첨단 전지분리막 공장 건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사가 구미 4공단에 3억달러를 투자한다.
엑손모빌사의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와 관련, 경북도는 28일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남유진 구미시장, 슈슐러(D,Schuessler) 엑손모빌 계열회사 사장, 이상효 도의회 통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4공단 22만3000㎡(7만평)의 부지에 건설될 첨단 전지분리막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되는 양해각서에서 경북도와 구미시는 엑손모빌社가 구미국가  4공단에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엑손모빌사는 자체개발한 신기술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   Battery Separator Film)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협약한다.

또 2009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에 사용될 최첨단 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기술을 도입해 구미를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지생산의 허브로 육성한다.

이번 엑손모빌의 3억 달러 투자는 올들어 경북도가 외자유치한 것 중 투자규모로는 울진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이퓨론사에 4억 달러를 유치한 것 다음으로 큰 규모로서 한미 FTA타결 이후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이 국내에 최초로 대규모로 투자하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250여 명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관련협력업체의 입주로 11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에 엑손모빌이 투자하는 전지분리막 공장은 지금까지 12년 동안 일본에서 사용되어진 단일층 폴리에틸렌 분리막 (Monolayer PE Separator) 제조기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첨단의 공압출 하이브리드 분리막(Co-Ex Hybrid Separator) 제조 기술을 채택한 최첨단의 공장으로 2011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토 협약이후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자동차용전지 분리막에 대한 첨단 제조기술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구미가 자동차용 전지분리막 부문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현철·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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