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까지 생존시 암 걸릴 확률 37.4%… 암유병자도 20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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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까지 생존시 암 걸릴 확률 37.4%… 암유병자도 20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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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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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80세) 39.8%, 여성(86세)은 34.2% 비율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18년 신규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명이 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다. 또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우리나라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9일 발표했다.

통계 내용을 보면 지난 2018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3837명이다. 남성 12만8757명, 여성은 11만 5080명이었다. 전년 23만5547명에 비해 8290명(3.5%)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290.1명으로 전년 대비 3.2명(1.1%) 증가했고, 2015년 이후 암 발생률은 별다른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로 조사됐다. 남성은 80세를 기준으로 5명 중 2명(39.8%), 여자성은 86세를 기준으로 3명 중 1명(34.2%)이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다. 이어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갑상선암 1958명(7.3%), 폐암이 1236명(4.5%) 증가한 반면 위암과 대장암은 각각 760명(-2.5%), 대장암은 580명(-2.0%) 감소했다. 남성과 여성 전체 발생순위는 갑상선암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선 반면 대장암은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장기적인 추세를 보면 위암과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은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0.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2014~2018년 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은 암환자 5년 생존율과 일반인 5년 기대생존율 비교한 것이다.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뜻한다. 이는 2001~2005년 생존율 54.1%에 비해 16.2%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5년 생존율은 여성이 77.1%로 남성 63.8%보다 높았다.

암유병자(1999년 이후 암을 확진받아 2018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01만명으로, 전년 약 187만명 대비 14만명가량 늘었다. 이는 2018년 우리나라 국민(5130만888명) 25명당 1명이 암유병자라는 뜻이다. 전체 인구의 3.9% 수준이다.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 절반 이상인 57.8%를 차지했다. 인구 수로는 약 116만명이며, 전년 약 104만명 대비 1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8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성은 6명당 1명, 여자는 10명당 1명꼴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암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일며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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