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재발·사망위험 줄었다… 수술 5년 후 재발 확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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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재발·사망위험 줄었다… 수술 5년 후 재발 확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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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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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생존율이 낮은 식도암도 치료에 따라 생존율 기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조재일, 김홍관 폐식도외과 교수와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도암에서 조건부 5년 장기 생존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식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자들의 조건부 무재발률, 사망률, 생존율에 대한 연구로 미국 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 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4년부터 2016년 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한 식도암 환자 중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하지 않은 환자 1883명의 조건부 무재발률 및 생존율을 계산했다.

조건부 생존율은 치료 과정에 따라 특정 시점에 생존율을 재평가하는 것으로 수술 후 재발과 사망 확률 변화를 반영해 재산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5년간 무재발 전망치는 65.2%였으나 5년 후 평가했을 땐 91.9%로 상승했다. 즉,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 확률이 약 8% 수준으로 연간 재발 확률은 매년 1~2%에 불과했다.

전체 사망원인을 고려한 생존율도 마찬가지였다. 진단 당시 전망한 5년 생존율은 63.7%였지만 수술 5년 후엔 75.8%였다. 식도암 환자들이 대체로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5년 후 생존율이 증가했다.

조재일 교수는 “한동안 식도암은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조기 발견이 되고,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등 치료 방법이 좋아지면서 최근에는 치료 성적이 매우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홍관 교수는 “환자들의 수술 후 기간을 고려해 무재발률이나 생존율을 갱신해 환자들의 과도한 불안을 줄이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교수는 “재발률은 고령에서도 확연히 감소했으나 전체 생존율은 감소세가 적었다”며 “이는 심혈관질환 등 식도가 아닌 다른 질환 원인에 인한 사망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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