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방의 날까지 지정하여 경각심을 알리고 있지만,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이 ‘비대면’ 체제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우리 생활의 편의성은 증대했지만 ‘보이스피싱’, ‘스미싱’, ‘인터넷사기’ 등 각종 사이버범죄 또한 교묘해지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해외범죄망을 이용해 근본적인 단속도 쉽지 않다.
현대사회는 1인 1스마트폰 시대이기에 인터넷 이용을 자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상대방과의 거래에서 조심성을 갖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 설치되지 않도록 PC 및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고 중고물품 및 기타 인터넷 거래 시 공인된 안전결제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결제시스템을 허위로 만들어 악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계좌가 명확하게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금융기관 및 각종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 이런 부분만 명확히 기억한다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청에서도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련된 콘텐츠 공모전을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안전한 사이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염찬용 칠곡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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