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우울감) 증세로 마음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직무 부담 등으로 인한 근로자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 진단과 조직 분석, 심층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매년 상시 300인 미만 중기와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근로복지넷’을 통해 온·오프라인 심리 상담, 코칭, 교육 등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와 기업은 근로복지넷에 회원 가입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연 7회, 기업은 연 3회 한도를 적용한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코로나 블루에 따른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잘 가 코로나, 안녕 내 마음’ 심리 진단 코너도 마련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7곳이 전 직원에게 마음 건강 진단과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은 “특히 조직 특성에 맞는 감정 코칭 대화법, 번아웃 예방 컬러 테라피, 임원 대상 코칭 등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스트레스와 불면 등 모든 척도에서 마음건강 개선효과를 보여 확실한 도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