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첫 추경예산 2879억 편성
  • 김대욱기자
포항시, 올해 첫 추경예산 2879억 편성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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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시의회 제출
일자리 등 코로나 조기 극복
스마트양식·배터리 특구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중점 편성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879억 원 규모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예산(2조4358억 원)보다 2879억 원이 증가한 2조 7237억 원으로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509억 원이 증가한 2조4228억 원, 특별회계는 370억 원이 증가한 3009억 원이다.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691억 원, 지방교부세 392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825억 원, 국·도비 보조금 547억 원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4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도 15조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포항시는 당초예산 편성 이후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국비 변동분을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백신무료접종·생활방역 예산과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을 편성했고, 코로나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과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예산 등 분야별 필요 예산을 배분했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방역 등 시민건강, 격리자 생활비 및 보건안전망 강화 250억 원 △일자리 사업(73억)·소상공인카드수수료 추가지원(18억, 총 38억) 및 포항사랑상품권 추가발행(26억) 등 지역 경제위기 대응에 180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해양복합전시센터(17억, 총 62억), 철강산업 포항거점센터(22억), 배터리특구 지원(53억), 영일만4산단 조성(160억)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50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대기환경 개선(51억), 스마트그린도시(31억), 스마트양식(29억), 중앙동 도시재생(150억), 포항역지구 개발사업(15억) 등 그린뉴딜·도시재생 및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380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진피해 구제지원금 300억 및 학교급식, 국·도비 보조사업, 법정경비 등 739억 원도 편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안정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산업 선점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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