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마스크 벗고 만날 수 있길”
게임·대화 나누며 어린이날 축하
게임·대화 나누며 어린이날 축하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행사가 아닌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랜선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집무실을 소개하고 강원도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문제를 함께 풀었다. 특히 문 대통령 내외와 어린이들은 ‘내 꿈을 맞혀봐’(장래희망 맞히기), ‘이것은 뭘까’(단어 맞히기) 등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린이들은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초대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영상으로나마 만나 반갑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라며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했다.
김 여사도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면서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영웅임을 강조한 뒤, 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면 어린이들이 가진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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