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부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 필요”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일부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 필요”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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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17일까지 제283회 임시회
김성조·박희정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행정구역 조정·서퍼비치 공사 문제 지적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1명 구성
김성조 의원
박희정 의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6일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17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성조 의원(장량동)은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량동, 흥해읍, 두호동, 환여동 등 일부구간의 경우 시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구역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천수 온천 인근 지역은 생활권이 양덕동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흥해읍으로 되어 있어 모든 민원과 행정수요에 따른 처리, 치안활동, 119 소방활동 등을 흥해읍에서 처리하게 되어 긴급 현장 3분 출동이 15분이나 걸려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양덕동으로의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조성 개발 중인 환호근린공원 중 비공원시설 즉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곳이 2개 단지 3,000여 세대로 계획되어 있는데, 1개 단지는 장성동, 다른 1개 단지는 장성동과 환여동에 걸쳐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가 환호공원에 조성 중인 해상케이블카와 체험형조형물(크라우드), 환호공원에 건립예정인 특급호텔과 같은 두호동에 속한다면 호텔유치 및 전시센터의 운영과 영일만관광특구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캠프리비 일원을 도로를 경계로 행정구역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박희정 의원(효곡·대이동)은 ‘용한 서퍼비치 조성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8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서퍼비치 조성공사 과정에서 서핑종목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됐으며, 사단법인 환동해포항서핑클럽에 대한 위탁은 개별조례가 존재하지 않아 근거가 없는 결정”이라면서 “스포츠클럽 관련 보조사업이나 위탁사업에 대한 감독을 해야 하는 사람이 해당 기관의 업무까지 의결하는 직을 겸하는 것은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겸직금지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시의회는 이어 제283회 임시회 회기결정,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강필순 의원을, 부위원장에 정종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특위 위원에는 강위원장, 정 부위원장 외에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배상신, 이나겸, 이석윤, 주해남, 차동찬 의원이 선출됐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4,358억원에서 2879억원(11.8%)이 증액된 2조7,237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북구보건소 이전 신축, 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시민안전 확보 및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

정해종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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