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체육대회 취소
전교생이 효 실천 이벤트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울진중학교에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교생이 효 실천 이벤트
울진중학교( 박상수 교장는 5월 7일부터 12일까지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부모님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과 부모님, 스승님께 감사 편지쓰기 행사로 세대 간 한마음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대회 행사를 못 하는 대신 어버이날을 맞아 전교생이 ‘효’를 실천하는 뜻깊은 이벤트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어버이날과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업 등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의 의미를 찾고, 나아가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과 사제지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았다.
본 행사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돋보이는 세족식 사진을 온라인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리는 학급 등을 각 학년 단위로 시상하고, 감사 편지 우수작은 학급별로 3명씩 선발하여 시상하도록 했다.
1학년 자녀를 둔 김 모(남·44) 씨는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들이 발을 씻겨주니 일상에 지친 피곤했던 몸이 보약을 먹은 듯 피로가 싹 가시는 오늘 하루가 되었다”라고 학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