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1년 경순왕 숭은전 춘향대제 봉행
  • 이희원기자
영주시 2021년 경순왕 숭은전 춘향대제 봉행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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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1년 경순왕 숭은전 춘향대제 봉행 장면
영주시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숭은전에서 신라 경순왕의 위민정신을 기리기 위한 2021년 경순왕 춘향대제를 봉행했다.

철탄산 서쪽 기슭에 고고히 자리 잡은 숭은전(崇恩殿)은 신라 제56대 왕인 경순대왕의 애끓는 위민정신과 찬란한 신라 문화를 지켜낸 충정을 기리기 위해 대왕의 위패와 어진을 봉안하고 추모해오고 있는 전(殿)이다.

경내에는 제향영역인 숭은전과 강학 및 친목공간인 팔영정(八榮亭)이 있으며, 정문각(正門閣)과 숭신문(崇神門)이 있다.

신라기원 2078년 신축년을 맞해 개최된 이번 숭은전 춘향대제는 초헌관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아헌관에는 김영환 경주 숭혜전 참봉, 종헌관에는 김찬우 숭은전 전 참봉이 각각 맡아 제향을 올렸다.

또한 대축관에는 강구율 동양대 교수, 집례관에 임영인 옥천서원 도유사, 찬자로는 김재현 경순왕릉 초대 참봉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춘향대제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개좌인사를 포함한 대제 찬석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했다.

이어 진행된 2부는 집례관의 창홀(唱笏)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에서 대제를 봉행했으며, 50여명이 넘는 유림들이 참여해 춘향대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장환 숭은전보존회장은 개좌인사에서 “올해는 비록 ‘코로나19’ 사태의 연속으로 작은 규모로 준비했지만 대왕이 서거하신 음력 4월초4일에 대제를 봉행하게 돼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참례한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모든 참제원들과 시민들이 오늘 하루라도 경순대왕의 애민정신을 몸으로 느껴 평안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대제 봉행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이번 춘향대제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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